위워크는 진짜 혁신적인 회사인 것 같습니다.
보통은 건물을 사서 그 건물 일부 방을 회사에 임대해주고 임대업을 할 생각을 하지,
오피스를 사서 그 오피스를 다시 쪼개서 작은 회사들에게 나누어서 팔다니 어떻게 그런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나올까요.
이전에 없었던 진짜 혁신적인 아이디어죠.
보통 오피스 하나 차리려면 사무실 자리만 필요한 게 아니라 책상, 의자, 프린터, 스캐너, 사무용품, 인터넷 장비 등 부대시설에만 수백 만 원 이상을 쏟아부어야 합니다.
그런데 위워크는 이런 부분들을 작은 회사들이 공유해서 쓸 수 있게 해서 비용 절감을 확실히 할 수 있게 해주더군요.
예를 들어서 사원 3명짜리 기업에서 한 달에 겨우 40-50장 정도 프린트를 하려고 20만 원짜리 복합기를 들이는 것보다는
그런 회사 10곳 정도가 프린터기 하나를 공유하고 대신 비용은 분담해서 내는 겁니다.
위워크가 진짜 사기급인 건 프리랜서나 스타트업 급의 작은 비즈니스일 경우인데요,
스타트업같이 회사 인원이 자주 변동되는 경우, 예를 들어 2명이서 시작했다가 3명, 4명 이렇게 점진적으로 회사 인원이 늘어나는 경우에 직접 사무실 임대를 한다면 인원 감당이 안될 때마다 새 사무실로 이사를 해야하고, 그때마다 이사 업체를 부르고 또 장비도 다시 다 깔아야 하고 부동산 중개비도 줘야 합니다. 무엇보다 월단위 단기 계약이 어렵습니다.
그런데 위워크의 경우 회사 규모가 바뀌면 단순히 워크스페이스를 변경하는 걸로 쉽게 이전이 가능합니다. 사무기기 등 모든 것들은 공용 공간에 있고 본인들 자리만 옮기는 거니까요.
그리고 전문 직원들이 관리를 해주니 사무용품이나 OA 기기들 상태들이 항상 최상급입니다.
커피머신, 차, 음료 상시 무료 제공되고 우유, 두유, 맥주 무료로 마실 수 있습니다. ㅋㅋ
위워크가 이렇게 대박을 치니 따라하는 기업도 많이 생겼죠. 패스트파이브나 뭐 여러 공유 오피스들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그런 곳에서 절대 못 따라오는 것이 바로 위워크의 인프라입니다.
위워크는 글로벌 기업이라 한국 외 전세계 지사가 있는데, 멤버십을 월단위로 끊으면 전세계 모든 지사의 위워크 지점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노트북으로 디자인 작업을 하는 디자이너처럼 업무 장소가 중요하지 않은 프리랜서같은 경우 그냥 세계여행을 다니면서 그날 그날 그 지역의 위워크 지점에서 일을 할 수 있다는 거죠.
오늘은 위워크 홍대점에서 일하다가
비행기 타고 뉴욕으로 날아가서 뉴욕 여행하고 또 그 날은 뉴욕 위워크 지점에서 일을 하고,
다음날은 프라하에 가서 위워크 프라하 지점에서 업무를 볼 수 있는 겁니다. |
[출처 : 뽐뿌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