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와 공급이 무너지면 브로커가 생기고 투기꾼이 생기는겁니다

파크라이 0 194
다들 투기꾼 때문에 가격이 올른다

 

라는 한심한 소리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투기꾼은 가격이 상승하는 부분에서 + @ 를 하게 만드는 요인이지

 

가격이 오르는 근본 원인이 아닙니다.

 

 

가격은 수요와 공급이 결정하는거고 

 

이 공급대비 수요가 높으면 가격이 오르겠죠? 그러면 거기에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기세력이 붙는겁니다. 

그러면 투기세력이 붙으니 더욱 재화가 희귀해지겠죠? (기존 수요+투기수요) 그래서 더더욱 가격이 오르는 겁니다. 

 


 

롤렉스를 예로 보면 간단합니다

 

지금 롤렉스가 백화점 가격 대비 P 천만원이 넘습니다. 리테일가가 1400이면 2400만원 정도에 거래가 됩니다 (그린 기준)

왜?

롤렉스에서 물량을 죽어라 안푸는데 수요는 넘치니까요.

 

원래 3년 대기로 해서, P까지는 안붙었는데 이제 예약도 안받으니까 P가 붙이 시작했고,

P가 붙기 시작하자 투기꾼들이 붙어서 더욱 가격이 상승한 겁니다. 

 

 

즉 물량 부족 자체로 인해서 가격이 폭등했고, 거기에 투기꾼들이 꼽사리를 낀거에요. 투기꾼이 주요 원인이 아니라는 겁니다. 

 

 

자 여기서, 봅시다

 

롤렉스 회사에서 공장을 풀로 돌려서 백화점 대기 없이 누구나 다 1초컷해서 살수 있게 만든다고 해봅시다. 


그럼 어떻게 될거 같아요?

 

P가 한순간에 사라지고 가격이 정상화 됩니다. 오히려 사재기 한놈들은 마이너스 피까지 붙여서 내놓겠죠.

백화점 가면 정가로 바로 사는데 누가 미쳤다고 비싼돈 주고 삽니까. 

 

모든 재화는 이런 겁니다.

 

 

 

투기꾼을 욕하는건 시장경제의 기본도 모르는 바보 멍청이라는 말이 여기서 나옵니다. 

 

모든 돈이 되는 재화에는 장사꾼 + 투기꾼이 자연 발생하게 됩니다.

 

그게 부동산이 한정이 아니라 모든 재화가 그래요. 그리고 그 투기꾼을 욕할게 없어요. 

 

WHY?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벌려는건 인간의 기본적인 욕망이기 때문이에요. 눈 앞에 돈을 벌 수단이 있는데, 그걸 마다하는게 이상한 겁니다. 

 

 

그리고 투기는 이득도 동반하지만 위험도 같이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 수요대비 공급이 부족하니까 꼽사리껴서 돈좀 벌려고 투기를 하는데

그 재화가 갑자기 풀려버리면? 그 사람들은 나락으로 갑니다. 

흔히 말하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투자에요. 


 

크게는 부동산이지만

 

작게는 우리가 흔히 보던 재화에도 모든 이런 경제원리가 작동해요. 

 

 

Ex) 닌텐도 스위치 물량 부족하니까 매점매석 투기꾼 생겻죠?

 

PS5 물량 딸리니까 출시하자마자 되팔렘. 추천받은거 P받고 되팔이 하거나,

또 매장가서 사서 되파는 사람들 생겼죠?

 

 

현대자동차. 지금 하이브리드 인도가 1년에서 1년반 걸리죠. 

그거 한정수량화 하면 어떻게 될거 같습니까? 

 

그러면 또 거기서도 P가 생깁니다. 그리고 그 P를 노리는 되팔렘이 달라붙습니다

 

감가상각의 자동차마저도 수요와 공급이 무너지면 투기꾼이 생기는 겁니다. 

 


 

수요와 공급이 무너지면 투기꾼이 생기는 건 경제에서 기본 원리입니다. 

 

 

그걸 가지고 뭐라고 하면, 바보인증이에요. 


 

투기꾼에게 뭐라고 할게 아니고 수요와 공급을 재대로 못맞춘 놈들을 욕을 하고, 개선을 해야 해결이 되는 겁니다. 

 

 

 

 

[출처 : 뽐뿌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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