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든링 고민하시는 중년의 게이머분들께..
어렸을적 게임잡지 필수로 끼고 일본어 공부해가며 드래곤퀘스트등 일본어로 된 RPG게임도 초2때부터 즐겼던 나름 게이머 인생을 살아온 중년입니다. 오늘도 사무실에서 엘든링 생각나 게임기포럼 기웃거리다 구매고민 하시는분들이 많은 것 같아 선택장애(신중한분들^^;) 있으신분들께 개인적인 의견 드려봅니다. 장점이야 후기글 엄청나게 많기에 부정적인 부분 지적하는 유튜브 후기영상에 동감이 돼어 제가 썼던 댓글 가져왔습니다. 참고로 전 평가 좋은 게임들은 대부분 경험해 보았고 블러드본, 세키로 중도하차, 소울시리즈는 고통받아가며 겨우 클리어했습니다.
먼저 영상링크
미친 재미가 있는 게임이지만 시스템은 20년전 게임입니다. 다른거 다 떠나서 일반인들은 퀘스트 시작돼도 알 수가 없고 공략없이는 진행조차 할 수가 없어요. 게임시간이 프리하거나 공략집 보고 공부해가며 게임하는데 익숙한 게이머들은 프롬시스템이라며 오히려 즐기는 방법을 알겠지만 공략 찾아가며 게임하는걸 꺼려하는 일반 유저입장에선 대강만든 게임으로도 느껴질 수 있어요. 적어도 퀘스트가 시작됐으면 어느지역으로 가야되는지 정도는 표기해줘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중요 엔피시가 추상적인 말만하다 갑자기 사라지고 과거 대화목록이나 주위에 힌트조차 없고 결국 자유도 높게(?) 온 맵을 탐험하며 우연히 마주치거나 공략글 또는 유튜브와 함께 탐험하게 됩니다. 그냥 돌아다녀도 재밌다는 분들도 많으실텐데 즐기는 방식은 다르니 잘못된건 아니지만 공략글 안보는 일반인들은 백시간을 해도 퀘스트 몇게 완료 못할 수도 있죠.
단점이 분명히 있지만 취향만 맞으면 갓겜 그자체입니다. 일할때도 이정도로 생각나는 게임 오랜만이라 행복하네요 ㅋ |
[출처 : 뽐뿌게임]